한 쪽 무릎이 아파요 / 퇴행성 관절염 증상 치료 예방 방법

퇴행성 관절염

 

한쪽 무릎이 아파요라고 하면 보통 나이 드신 분들에게 노화로 인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사람들은 무릎에 통증이 생겨도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곤 하는데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것은 무릎뿐 아니라 우리 몸의 관절에 생긴 염증성 질환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노화로만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이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중에서는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나이, 성별, 유전적 요인, 비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질병, 기형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연골이 파괴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이 되어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또 똑같은 원인에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모든사람이 다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정확한 구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3.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전신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대게는 한쪽 무릎이 아파요 라거나, 양쪽 무릎에 통증이 많이 발생하고, 손가락이나 어깨 등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신적인 증상이 없다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4. 치료방법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발생이 되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고, 또 관절의 변형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관절에 이미 변형이 생겼다면 수술로써 교정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관절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1) 안좋은 생활습관 개선하기

나쁜 자세나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한 운동이나 활동을 줄여야 통증을 줄일 수 있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특히 무릎은 더욱 그렇습니다.
체중감량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통증이 심한 경우, 걸음 보조기구나 지팡이 등을 사용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화를 줄여주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거나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약물은 아직 개발되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염증을 완화시켜주거나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와 항염작용을 하는 약품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기 투약 시에는 소화기계와 혈액 쪽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사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투약해야 합니다. 

 

 

 

 

3) 국소치료

 

휴식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친 휴식은 근육이 위축될 수 있기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좋고, 목이나 엉덩이 쪽 관절의 경우에는 간헐적으로 견인 요법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찜질과 마사지, 물리치료 등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해당 관절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주입하면 몇시간에서 며칠 이내에 그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고, 자주 사용하면 습관성이 되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고, 스테로이드 자체가 관절 연골의 변성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3개월 이하의 짧은 간격으로 반복해 주사를 맞거나, 1년에 3~4회 이상으로 자주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을 하게 됩니다. 
관절경, 절골술, 소파관절 성형술, 다발성 천공술, 관절 성형술, 관절 고정술 등의 다양한 수술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수술법을 전문의와 상의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관절 수술은 환자의 증상, 부위,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수술의 효과나, 그것이 지속되는 기간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 예방방법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을 자주하거나, 안 좋은 자세로 생활하는 습관들은 퇴행성 변화들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키고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식이요법이나 민간요법, 약물요법 등은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 자체를 불편하게 합니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예전 건강했던 때로 되돌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쪽 무릎이 아파요,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통증이 있어요 이런 증상들을 쉽게 넘기지 말고 미리 관리를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릎에 압박을 주는 행동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거나 하는 자세는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통해서 미리미리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