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볶음이나 가지나물 같은 반찬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는 흐물거리는 그 식감이 싫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가지의 그 특유의 부드러움이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물렁한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는 쫄깃한 가지 반찬을 맛있게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려 볼게요.
::: 재료
가지 큰것 2개(작은것은3개), 매운고추1개, 양파1/4개, 대파 적당히, 간장2, 멸치액젓1, 굴소스1, 올리고당2, 고춧가루1, 다진마늘 반스푼, 참기름 통깨 소금 |
::: 만드는 법
1. 가지 2개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크기가 좀 큰 가지였는데 작은 사이즈의 가지라면 3개 정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가지를 반으로 가른 후 어슷 썰기로 썰어주시는데 너무 얇지 않게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3. 양푼에 넣고 소금 한 스푼을 뿌린 후 잘 버무려서 20분간 절여주세요.
4. 가지가 절여질 동안 대파 1/3대(작은 대파는 반대 정도) 반으로 갈라 잘게 썰어놔 주세요.
5. 양파도 1/4개 채 썰어 주세요.
6. 홍고추나 청양고추도 한 개 잘게 썰어놔 주세요.
7. 양념장을 만들게요. 빈 그릇에 간장 2스푼, 멸치액젓 1스푼, 굴소스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올리고당(설탕) 2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8. 절여진 가지는 물에 한번 씻어 소금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9. 기름을 넉넉히 두른 프라이팬에 가지를 넣고 기름을 코팅하듯 골고루 잘 볶아주세요.
10. 준비해둔 양념장과 양파, 고추를 모두 넣고 양념이 고루 잘 베도록 볶아주세요.
11. 가지가 다 익었으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시고 한번 섞어주시면 됩니다.
::: 요리팁!
- 절여놓은 가지를 물에 헹궈 짤 때는 주먹으로 꽉 쥐지 마시고 가지가 뭉개지지 않도록 손바닥에 놓고 꾹꾹 누르는 식으로 짜주세요.
- 가지의 사이즈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양념장을 한 번에 모두 넣지 마시고 간을 보면서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매운 게 좋으신 분들은 고추를 2개 정도 넣으셔도 좋아요.
- 부드러운 가지 반찬을 좋아하신 분들은 가지를 찜기에 찌신 후 잘게 찢어서 양념은 위와 똑같이 해서 무쳐 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 부족한 간은 간장, 올리고당으로 입맛에 맞게 맞춰보세요.
오늘은 맛있는 가지볶음 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여름철 가지는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몸에도 좋은 건강 식재료 인 것 같아요. 볶음이나 나물 무침, 좋아하시는 방법대로 한번 만들어보시고 오늘도 제 레시피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그럼 다음에 또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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